일본서 미샤 기초 경쟁력 강화, 판매량 240% 급증

‘비타씨플러스’ 라인 판매​​​​​​​호조…오는 9월 33개 코스트코 입점도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7-22 0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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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색조화장품에 이어 기초화장품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샤는 지난해부터 일본 SNS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비타씨플러스라인의 판매량이 2022년 대비 2023년에 약 240% 증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는 더욱 빠르게 증가해 3분기에 전년도 전체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샤는 일본에서 비타씨플러스 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해당 품목의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일본 뷰티 전문 매체 미미TV’에서는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2023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올해도 ‘WWD’‘GLOW’, ‘미적’, ‘인레드등 일본의 대표 뷰티·패션 매거진에서 미샤의 비타씨 팩&폼 클렌저2024년 상반기 베스트 화장품 및 한국 화장품 부문 1위로 추천하며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미샤는 일본에서 색조 제품으로 강세를 보이며 두터운 인지도를 쌓아왔다. 실제 올해 6월 기준 미샤의 M 매직쿠션은 누적 판매량이 3,600만 개를 돌파했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간편함과 뛰어난 커버력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일본 최대 리서치 전문 기관인 후지경제 조사에서는 일본 2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미샤가 K뷰티 브랜드 중 인지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다년간 쌓아온 브랜드 로열티를 기반으로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미샤는 색조와 함께 기초제품까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주요 장소에서 브랜드 앰버서더인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옥외광고(OOH)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초제품군의 일본 유통라인도 확대했다. 미샤는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프라자, 로프트, 도큐핸즈, 마츠모토키요시 등 일본의 유명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샵을 포함해 약 2만 개 매장에 진출했다. 오는 9월에는 일본 코스트코 33개 매장에 비타씨플러스 라인을 입점시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인규 미샤재팬 법인장은 색조화장품에 비해 기초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품목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 성장의 여지가 더욱 크다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초와 색조라는 양 날개를 달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가파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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