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천연 향기산업 구심점"
제주산학융합원‧아로마웰니스협회, 아로마테라피 국제 세미나 개최
[CMN] 제주의 신성장동력 후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 향기산업’에 대한 이해와 이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세미나가 14일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 탐라홀에서 열렸다.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한국아로마웰니스협회(대표 이현주)가 주관하고 제주대, 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한 아로마테라피 국제 세미나다.
‘아로마테라피의 현대적 이해와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폴린 앨런 국제아로마테라피연맹(IFA) 최고경영책임자와 국내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아로마테라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산업적 가치와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아로마테라피 산업 종사자, 화장품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 최근 시장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천연 아로마테라피 관련 전문가 강연을 청취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폴린 앨런 IFA 최고경영책임자가 아로마테라피 분야 글로벌 표준 교육의 중요성과 IFA의 미션, 그리고 아로마테라피 산업의 세계적인 동향을 발표했고, 김현숙 국제아로마테라피 전문 강사가 홀리스틱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와 요가·명상의 촉매 역할(적용 사례를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주탁 박사는 에센셜 오일의 화학적 특성과 활용법을, 제주도의 화장품기업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아로마테라피 2.0시대의 천연향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화장품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제주산학융합원 권영진 사무국장은 “오감과 정서적 힐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오늘의 주제로 선정한 천연 향기(아로마) 산업의 성장성과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며 “화장품 산업 특화 지역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 이곳 청정 제주에 향기 관련 산업과 지식 인프라를 갖추는 일은 시너지 창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폴린 앨런 최고경영자는 “제주가 보유한 지리 환경은, 특히 아시아권에서 향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아로마 연관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수준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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