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제주지역혁신플랫폼과 공모전 결실

다양한 제주 소재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 개발 눈길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5-02-19 오후 12:13:48]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제주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유씨엘과 함께, 제주 청년의 뷰티 드림을 현실로’ 공모전이 제주 청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었다.

이번 공모전은 유씨엘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와 제주스타트업협회가 협력하며 진행됐다. 또한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의 후원 속에 제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다양한 제주 소재 원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RIS 사업단장상은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함유한 여드름 개선 제품을 기획한 ‘고치가치팀’, UCL 대표이사상은 제주 양하 추출물을 함유한 세럼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제주페르마타팀’이 수상했다. 또한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장상은 제주 풋귤 추출물을 함유한 자외선 케어 제품 기획자인 ‘산디프카우르’, 제주스타트업협회장상은 제주 풋귤 추출물을 함유한 핸드크림 제품을 기획한 ‘바이브플레어’가 각각 차지했다.

선정된 팀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제품 개발을 위한 단계별 과정을 거쳤으며, 이 기간 동안 제형 개발, 브랜딩, 부자재 선정, 디자인 개발 및 제품 생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완료했다. 또한 13회에 걸쳐 창업가 지수 체크 및 비즈니스 마인드,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세무 및 회계, 제주 청정바이오 산업의 현황 및 미래, 제주 천연자원 활용 화장품 개발 등의 교육을 이수하여 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지난 7일에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 성과 공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4종의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성공적인 제품 개발 사례의 발표가 있었다.

산디프카우르는 기획부터 선정발표, 컨설팅, 제품 개발까지의 과정에서 연구 결과물이 제품으로 생산되는 경험을 나누며 “이와 같은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 많은 청년들이 같은 경험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지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 청년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며, 그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화장품 산업에 뛰어들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