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증화장품 홍콩 코스모프로프서 280만 달러 수출 계약
제주도·제주TP, 최고 실적 달성 및 ‘그린&오가닉 부문’ 최고 제품 영광도 차지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11-20 16:29:47]
[CMN 문상록 기자] 제주인증화장품이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28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4)’에서 제주인증화장품이 39억 원 상당(2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주화장품인증기업인 △리코리스 △유앤아이제주 △농업회사법인 제주인디 △제이뷰티 등 제주화장품인증기업 4곳과 함께 우수한 제주원료와 제품을 바이어에게 어필하고 현장에 참가하지 않은 인증제품 보유 기업 21곳의 80여 제품도 소개했다.
제주 홍보관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이 제주 고유의 청정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을 주목한 가운데 제주기업들은 157건의 수출 상담에 이어 약 39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판매실적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인증화장품은 박람회 최고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대한화장품협회와 코트라(KOTRA)에서 운영한 한국관 기업으로 참여한 제주화장품인증기업인 엘로엘(ELROEL)은‘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서 엘로엘 더블 레이어 3종으로 ‘그린&오가닉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 양제윤 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인증 화장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제주화장품의 글로벌 판로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인증화장품은 제주도가 인증하고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의 연구개발 및 제조 지원 등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기업 제품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현재 제주인증화장품은 21개사 108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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