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터참코리아, 인코스메틱스 동시 개최 효과 ‘톡톡’

494개사 652개 부스 전시 … 참관객‧바이어 전년 대비 증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8-01 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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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원료는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화장품 완제품은 인터참(interCHARM).”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참코리아와 인코스메틱스코리아를 안내한 광고 문구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2024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대표 박병호)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E홀과 로비에서 열렸다. 국내외 화장품‧뷰티업체 494개사가 652개 부스를 설치해 참관객과 바이어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회인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9회째를 맞은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같은 기간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3일 간의 전시 기간 중 전 세계 300여 개 퍼스널 케어 원료, 프레그런스, 테스팅 및 실험 장비, 규제 솔루션 공급업체, 화장품 제조사, 연구개발 및 규제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최 측은 참관객과 바이어가 인터참코리아와 인코스메틱스코리아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해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토탈 B2B 전문 뷰티쇼’를 구성했다.

또한, 미주, 유럽, 일본, 동남아 신흥국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개사의 실질 바이어를 초청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시회인 만큼, 올해도 25개국 3,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부대 행사로 올 어바웃 댓 뷰티 세미나(All About That Beauty Seminar)가 열렸다. 뷰티 화장품 산업 전문가의 최신 정보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기후 위기 시대, 뷰티산업의 지속가능성(안영석 하나루프 CTO) △중국, 미국 화장품 규제 핵심 이해(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 △글로벌 및 K뷰티 R&D 트렌드(이경구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실장)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한 각 인증과 절차(오주환 GSC 이사)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비건 인증과 마케팅 기법(전재금 GSC 대표) △THE RISING 2024 상반기 헬스&뷰티 산업 결산 세미나(트렌디어 뷰티) 등이 열렸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혁신과 트렌드를 모두 사로잡은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라이징 브랜드 어워드’도 진행했다.

스킨케어 부문은 앤드관, 동구밭, 린제이, 바이오글로리우스, 팜스비앤비가 수상했고, 메이크업은 소산퍼시픽, 에스티비인터내셔널, 콜마유엑스, 아트페이스, 메가코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디‧퍼퓸은 지본코스메틱, 헤트라스, 헤브론프로젝트, 살롱드느바에, 메디쿼터스가, 뷰티 디바이스는 라메디텍, 이지템, 메딕콘, 초위스컴퍼스가 각각 수상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인코스메틱스와 함께 열려서인지 참관객과 바이어가 많았고 상담도 많이 이뤄져 참가한 보람이 있었다”면서도 “전시 공간이 비좁아 어수선한 게 단점이었다. 내년에는 1층부터 3층까지 전관을 사용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5 인터참코리아는 2025년 7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1, 2, 3층 전관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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