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3-05 14:51:49]
[CMN]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제)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오송 컨벤션센터 조성부지)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착공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충북도의 뷰티 화장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품 및 기술개발, 새로운 뷰티 트렌드 창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등을 목표로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총 3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 내에 연면적 9,04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체험→구매→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고, 내국인들 대상으로는 뷰티 관련 창업 및 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측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31%(전국 2위), 수출량의 26%를 차지하며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제조기업 230여 개사, 전국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 및 지자체 주관 뷰티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간의 조화로운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뷰티산업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기존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