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화장품 기업, 한국시장 진출 모색
서부지중해수출협회 B2B 상담회 개최 … 장미오일 등 천연화장품 집중 홍보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11-10 15:13:39]
[CMN 신대욱 기자] 튀르키예 화장품 기업이 한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튀르키예 서부지역 기업들로 이뤄진 서부지중해수출협회가 지난달 26
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22
화장품산업 튀르키예&
한국 B2B
상담회’
를 열면서다.
이번 상담회에는 서부지중해수출협회에 소속된 화장품 기업 10
곳이 참가했다.
서부지중해수출협회는 1968
년 설립됐고 튀르키예 이스파르타와 안탈리아,
부르두르 지역의 수출기업을 대표하고 있다.
협회에는 26
개 업종 1
만여개 기업이 소속돼 있다.
이중 화장품 기업은 700
여개가 가입돼 있다.
장미 기반 화장품 완제품을 비롯해 장미오일 등 원료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도가사(Dogasa)
코스메틱과 에르세틴 로즈 오일(Ercetin Rose Oil),
이에스엔(ESN)
코스메틱,
인시투 그린 테크놀로지(Insitu Green Technologies),
엠씨씨(MCC)
코스메틱,
로세라(Roserra)
코스메틱,
신서(Sincer)
로즈 오일,
탈리야 허벌(Talya Herbal),
테인 파마슈티컬(Tane Pharmaceutical),
토이엣모이(Toi et Moi)
코스메틱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세계적인 장미 산지인 이스파르타와 안탈리아 등에 자리잡고 있으며,
장미와 라벤더,
허브 등의 천연 오일과 추출물 등을 제조하고 있다.
서부지중해수출협회는 이날 사전 예약을 통해 국내 주요 브랜드사와 OEM
‧ODM
기업,
유통사 등 110
여 곳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고 밝혔다.
도가사 코스메틱은 안탈리아에 자리잡고 있으며,
냉각 압착 오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제약 부문에 냉각 압착을 통해 100%
순수 천연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두루 적용되는 냉각 압착 블랙 커민씨 오일이 대표 제품이다.
무엇보다 블랙커민씨 오일은 모발 성장에 영양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르세틴 로즈 오일은 이스파르타에 자리잡고 있으며 1958
년부터 장미오일 수출을 시작한 유서깊은 기업이다.
장미오일과 장미수,
로즈앱솔루트,
주니퍼 오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60
년 이상 장미 재배와 가공에서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화석 연료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이에스엔 코스메틱도 장미오일을 비롯해 라벤더오일,
장미 추출물,
라벤더추출물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로즈크림과 라벤더크림도 내놓고 있다.
로세라 코스메틱도 이스파르타 지역의 장미를 가공해 장미오일과 라벤더오일은 물론 장미 기반 천연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신서 로즈 오일도 장미오일과 장미수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ISO 9001
인증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5000m²
의 총 면적의 장미 오일 공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인수투 그린 테크놀로지는 부르두르에 자리잡고 있으며 초임계 액체 추출 시스템과 약용 및 방향 식물에서 오일과 생리활성 성분을 얻기 위해 테이크 그린 테크놀로지를 적용하고 있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CforB’
브랜드로 페이셜 세럼과 헤어 로션,
잡티제거 크림,
통증 완화 더모코스메틱 등을 내놓고 있다.
엠씨씨코스메틱은 의료용 아로마 오일과 하이드로 졸,
향수,
크림,
향료,
샴푸,
샤워젤,
액체 비누,
색조 화장품,
차량 관리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03
년 안탈리아에 설립된 탈리아 허브는 천연 에센셜 오일과 냉각 압착 오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허브추출물 등의 원료 공급을 비롯해 천연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터키를 비롯해 전 세계 25
개국 2
만3000
개 이상의 약국,
대형 식료품점,
내추럴 스토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7
년 안탈리아에서 설립된 테인 파마슈티컬은 안탈리아와 부르두르,
이스파르타 등의 약국에 주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제약사다.
항생제 등의 제약,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토이엣모이는 향수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에서 수입한 에센스를 바탕으로 향수와 디퓨저,
방향제,
바디 미스트,
비누,
캔들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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