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5-23 오후 3:40:03]
국제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단체 사진[CMN]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임희경 부교수가 중국에서 열린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 패널로 참여해 한국 뷰티 산업의 AI 기술 활용과 디지털 시대의 패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이론적 구축에 대해 발표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17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福建省 厦门市)에 위치한 샤먼이공대학교(厦门理工大学)에서 열린 ‘패션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본 국제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 임 교수는 참가 패널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국제 학술 세미나는 한국의 서경대학교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 실크로드 비즈니스 스쿨(온라인, 法国巴黎丝路商学院), 중국 샤먼이공대학교(厦门理工大学),중국 샤먼대학교(厦门大学), 중국 베이징복식대학교(北京服装学院), 중국 동화대학교(东华大学), 중국 우한방직대학교(武汉纺织大学), 중국 장시사범대학교(江西师范大学), 중국 후난여자대학교(湖南女子学院), 중국 난징삼강대학교(南京三江学院)가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국제 학자들은 대학의 뷰티&패션 전공자들로 뷰티&패션이 국제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중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1,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1부 기조연설은 뷰티&패션과 국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샤먼이공대학교 영화 및 텔레비전 커뮤니케이션대학 당서기인 류리, △샤먼이공대학교 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소장인 뤄싱, △샤먼 이공대학 전 부총장이자 샤먼 대학 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부소장인 조진샹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2부는 ‘인공지능, 패션 수사학,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샤먼 국제 패션 연합 부회장이자 샤먼이공대학교 영화 및 텔레비전 커뮤니케이션대학 전 학장인 과샤오화(郭肖华) 교수가 의장을 맡았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학자들이 뷰티&패션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의 실크로드 비즈니스 스쿨의 프레데릭 수시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프랑스 패션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적인 경험과 중국과 프랑스의 미래 협력에 대한 전망을 소개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임희경 부교수 강연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의 임희경 부교수는 ‘AI의 한국적 아름다움을 강화: 알고리즘 미학을 통한 패션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방향 연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뷰티 연구 개발과 패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과 연계 응용 시스템 구축, 정책 혁신, 기술 통합을 통한 산업, 학계, 연구 분야에 대한 상호작용 분석 등 디지털 시대의 패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이론적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 베이징복식대학교 패션기술대학 패션커뮤니케이션학과의 우치(吴琪) 부교수, 샤먼이공대학교 영화 및 텔레비전 커뮤니케이션대학 학과장 첸징(钱静) 부교수, 동화대학교 인문학부의 수좡(苏状) 교수, 동화대학교 패션문화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의 쉬링잉(徐玲英) 연구원, 샤먼대학교 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의 연구원이자 샤먼대학교 언론홍보학부의 황위펑(黄裕峰) 교수, 후난여자대학교 문학매체대학 류충(刘琼) 교수, 장시사범대학교 천야리(陈雅莉) 교수, 베이징복식대학교 왕원얀(王文岩) 부원장, 파리2대학 류신(刘昕) 박사, 우한방직대학교 미디어대학 마칭(马庆) 부교수 등이 강연했다. ‘뷰티&패션 커뮤니케이션학부 건설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패션 커뮤니케이션 학문 및 전공의 발전,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후에는 ‘뷰티&패션 커뮤니케이션학부 건설 심포지엄’이 개최돼 패션 커뮤니케이션 학문 및 전공의 발전, 인재 양성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했다.
이 심포지엄은 교육부 고등교육 교육지도위원회의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 교육지도위원회 위원이자, 샤먼이공대학교 전 부총장, 샤먼대학교 국제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부소장인 조진샹 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임희경 교수는 “이번 국제 학술 세미나는 한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뷰티&패션의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학자들이 모여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