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 뷰티 업계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

'2025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 성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4-16 오전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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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작년에 비해 더 많은 한국 바이어와 B2B 상담이 이뤄졌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어서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행사가 됐습니다.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25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를 위해 내한한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이탈리아 화장품협회(COSMETICA ITALIA)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한국 화장품‧뷰티 업계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무역진흥부)는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이탈리아화장품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이탈리아 화장품협회인 코스메티카 이탈리아(Cosmtica Italia – the personal care association)와 협력해 이탈리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많은 한국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탈리아 뷰티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화장품 B2B 상담회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쇼룸 및 행사장인 서울 가로수길 소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됐다. 많은 국내 바이어들이 참석해 아직 한국에 소개된 적 없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뷰티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B2B 상담회를 위해 △스킨케어/퍼스널케어 = BIO LINE, CONTER, LAI, NEWLIFE30 △헤어 = BIOCLIN, FRAMESI, FULL COSMETICS, G.V.F.S.P.A., GAMA, LISAP LABORATORI COSMETI SPA, PETTENON COSMETICS SPA △방향제/향수/오일 = LUXURYA PARFUM S.A.S, MARSC DISTRIBUTION, NOBILE 1942, OLEOLIO 등 14개 업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유통, OEM, ODM, 독점 전개권,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15일 저녁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밀리아 가토 대사)과 이탈리아 무역공사(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가 함께 주최하는 전 세계 ‘Made in Italy Day’를 기념하기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한국 뷰티 분야 기자, 전문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기업 담당자들과 소통하면서 제품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파비오 프란끼나 이탈리아 화장품협회 부회장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탈리아화장품협회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부회장이 내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관심을 나타냈다.
사만다 라이몬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담당자
세계에서 가장 큰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Cosmoprof Worldwide Bologna) 담당자도 참석해 한국 바이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은 “지난해 처음 진행된 행사에 많은 한국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과 이탈리아 뷰티 기업간 협업을 통한 의미있는 성과들이 많이 발생했다”라며 “올해도 양국 기업간 적극적인 상담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기회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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