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기술로 다져진 K-뷰티의 주역 ‘한국화장품제조’
최근 트렌드 스틱 제형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최고 기술 보유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4-17 20:53:51]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한국화장품제조
[CMN] 1962년 설립돼 올해로 61년째를 맞는 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는 60년 동안 축적된 기술을 앞세워 OEM·ODM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주목받는 기업이다.
60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화장품제조는 시대를 풍미하는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기술력으로는 어느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보이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특정 부문에서는 선두를 유지하는 파워를 잃지 않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투명선스틱은 크림타입에서 스틱타입으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고 최근에는 제조과정의 높은 난이도로 일부 제조업체에서만 제조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멀티밤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과시하며 많은 브랜드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2018년 대한민국 명문 장수기업’에 선정되며 지속가능성을 확인시킨바 있으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파운데이션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고, 미국 OTC 제조 심사에서 합격을 받아 미국으로 수출을 모색하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23년에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됐다.
‘피부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기술 개발A) 분야에 10.7:1 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어 30개 동안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시스템 통한 탁월한 기술력 과시
한국화장품제조는 충청북도 음성에 대지 1만 6,000평, 연건평 4,500평의 대단위 화장품 종합공장으로 자리를 마련한 한국화장품제조는 400여 품목을 월간 200만개(본품기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CGMP 적합업소로 지정된 가운데 연이어서 ISO 22716 / ISO 9001 / ISO 14001 등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강화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안전한 생산시설로 인정받았으며 같은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특히 2021년에는 프랑스 채식주의협회 이브로부터 프랑스 이브비건 인증을 받아 최근 제품개발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
화장품 신기술 개발의 메카인 기술개발연구소는 70년대에는 국내최초로 친수성 및 약산성 화장품을 개발했고 80년대에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리포좀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뛰어난 연구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서 미세다중 유화기술을 특허 등록해 나노 기술을 선도했으며, 2000년대에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아데노신과 미백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마황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허가 받는 등 화장품 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선도했다.
특허로 증명된 연구 결정체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장품제조지만 최근에 받은 특허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기술에 제주의 천연 자원을 접목시킨 기술인 ‘제주 바람꽃 유래 독자 균주로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발효해 항산화, 항염, 미백, 항주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와 ‘제주도 바람꽃 유래의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한 피부 보습 및 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최근 화장품 개발 트렌드에 발맞춘 기술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 바람꽃 유래 독자 균주를 통한 산삼배양근 추출물 발효로 항산화, 항염, 미백, 항주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이미 다양한 병원균들을 억제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는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의 자체 효능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조성물을 만들었다는데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 바람꽃 유래 독자 유산균 특허’는 특허 추출물 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 균주가 세포 속 수분 수송 채널인 Aquaporin-3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콜라겐 합성을 담당하는 유전자 및 콜라겐 분해 효소 유전자 발현에도 피부 주름 개선과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우수한 유용 미생물의 확보를 통해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재를 지속 개발하며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비건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강화하여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경쟁력이 있는 Bio-Cosmetics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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