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이익 62억 원 전년보다 140.5%↑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 대량 수주 영향…매출도 36.3% 성장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08-19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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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은 올해 2분기 매출 493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의 실적(연결 기준)을 달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62억 원 대비 36.3%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억에서 140.5% 증가 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7.2% 대비 5.4%p 증가했다.

잉글우드랩의 23년 상반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953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9.5% 증가한 118억 원, 연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로부터 대량 수주에 따른 외형 확대가 이어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우드랩의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285억 원 대비 5.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8% 증가한 2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억 원 대비 43억 증가한 50억 원이다. 주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 고객사의 SKU 확대 및 ULTA 유통에 따른 대량 수주로 매출이 큰 폭 성장했다.

잉글우드랩 2분기 제품 유형별 매출비중은 기초 51.3%, 기능성·OTC 24.2%, 색조 18.1%, 기타 6.4%로서, 색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3.9%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내 다양한 인종에 맞추어 컬러를 세분화한 컨실러, 프라이머 등 색조 제품 매출이 성장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를 신규 고객사로 발굴하는 한편, 기존 고객사 SKU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미국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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