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화장품 수출 전년동월대비 62.6% 급등
127% 폭등한 중국 호조세 힘입어 7억5200만달러 달성
[CMN] 새해 첫 달, 화장품 수출이 급등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화장품 수출금액은 7억52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62.6%나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무색하게 사상 최초로 연수출 75억달러를 돌파한 기세를 올해도 그대로 이어가는 모양새다.
산자부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 등 주력품목 수출이 지속 증가했다”며 “특히 대중국 수출이 두 배 이상 규모로 늘어났고,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도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1월 1~25일 기준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5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9% 증가했다. 이어 기타화장품 6000만달러(69.1%↑), 세안용품 2000만달러(50.8%↑)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액 및 증감률은 중국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7.0%나 대폭 늘어난 3억5000천만달러를 수출한 것을 필두로, 아세안 6000만달러(14.2%) 일본 4000만달러(30.1%) 미국 4000만달러(46.9%) 등으로 나타났다.